21일 아시아나항공은 전날 보다 200원(1.82%) 오른 1만1200원에 마감했다. 장 중 1만1500원까지 올라 지난 18일 기록한 52주 신고가 기록(1만1050원)도 갈아 치웠다.
신지윤 KTB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대한통운 지분 매각은 금호그룹을 지원하기 위해 쓰였던 장부가 8735억원의 돈을 되찾아 오는 것으로 볼 수 있다"며 "유입된 현금이 100% 아시아나항공의 차입금 감축에 쓰인다면 올해 말 예상 차입금은 기존 3조2858억원에서 크게 감소하게 되고 이자비용 감소, 순이익 증가가 연쇄적으로 발생한다"고 진단했다.
KTB투자증권은 아시아나항공의 목표주가를 기존 1만3000원에서 1만6000원으로 올려 잡았다.
이솔 기자 pinetree19@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