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연금공단은 해외투자 규모가 증가함에 따라 해외투자 업무조직을 해외증권과 대체투자 담당부서를 분리·확대 개편키로 했다. 이에 따라 현행 해외투자실이 해외증권실과 해외대체실로 분리된다.
또 국내주식 및 채권운용 업무조직을 자산군별로 분리·개편해 자산군별 투자업무의 효율화와 투자 전문성을 강화키로 했다.
국민연금은 아울러 운용전략실에 ‘신규투자상품 개발’ 및 ‘ESG리서치’ 업무를 신설할 계획이다. 운용전략 기능을 강화하고 전략목표를 달성하는데 효율적인 지원을 하기 위해서다. ESG (Environmental, Social, Governance)는 사회적 책임투자를 달성하기 위한 평가지표로 환경, 사회, 기업지배구조 등 비재무적인 요소를 뜻한다.
전광우 이사장은 “이번 기금운용 조직 개편을 통해 기금운용의 전문성을 강화하는 한편 업무의 효율성을 높여 기금운용 성과를 제고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혜정 기자 par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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