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참모본부는 25일 "아프간 차리카시 주둔지 시설공사가 끝남에 따라 오쉬노부대가 차리카기지로 이전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오쉬노부대와 300여명의 PRT 인력이 주둔하는 차리카기지에는 해저드(물웅덩이)와 판망형 철조망, 헤스코(모래주머니) 방벽 등 3중의 방호시설이 설치됐다. 탈레반의 무차별적인 테러로 아프간의 치안은 여전히 불안한 상태이기 때문이다.
특히 군은 지휘통제실과 주거시설 등 주요 시설 주변에도 안전대비시설 등을 설치해 로켓 공격으로부터의 방호력을 높였다. 울타리는 2중으로 설치했고, 적대세력의 침입을 저지하기 위해 80m 이상의 완충 공간도 확보했다.
합참 관계자는 "PRT 주둔지 방호력을 높이고자 지뢰방호차량, 음향표적탐지장비, 음향저격수탐지기, 폭발물처리로봇, 휴대용폭발물탐지기, 주파수교란장비 등의 장비도 도입했다"고 말했다.
양낙규 기자 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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