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식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양호하게 나타난데 이어 올해 실적 전망 역시 긍정적"이라며 "예상실적을 기준으로 현재 주가는 시장대비 저평가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장기적인 성장동력도 마련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미들웨어 업체인 알티캐스트 인수에 따른 미국 케이블 시장 진입 가능성, 대우IS 지분 취득에 따른 자동차 인포테인먼트 사업 본격화로 장기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있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다만 올해 순이익 전망치는 소폭 하향조정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 전망치를 각각 2%, 8%씩 하향조정한다"며 "예상보다 다소 부진했던 지난해 4분기 매출 추세를 반영해 올해 순이익 전망치를 4%하향 조정한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실적 호전의 이유는 미국 및 일본 수출 호조 때문"이라며 "유럽지역 매출이 다소 부진한 흐름이 이어졌으나 미국 디렉티비로의 HD PVR매출이 급증하면서 매출성장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임철영 기자 cy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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