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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최고치 넘은 코스피 주춤..장중 하락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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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 매물 2000억원 이상 출회

[아시아경제 이솔 기자, 채지용 기자]장 초반 상승세를 보이며 역대 최고 지수 기록을 또 갈아치운 코스피 시장이 주춤하다.

외국인 기관 개인 등 주요 주체의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지만 프로그램 매물이 확대되면서 지수의 발목을 잡고 있다.
27일 오전 10시47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 보다 1.94포인트(0.09%) 오른 2112.40에 머물러 있다. 장 초반 2121.06까지 치솟으며 지난 19일 세웠던 사상 최고가(2119.24) 기록을 갈아치웠지만 10시35분이 넘어서면서 상승 탄력이 약해지면서 하락반전하기도 했다.

증권, 보험 중심의 기관 투자자가 240억원, 외국인 투자자가 860억원, 개인 투자자가 486억원 상당을 순매수 중이지만 기타 주체(국가 및 지자체)는 1586억원 상당을 순매도하고 있다. 선물 시장에서는 외국인의 매도세가 이어지면서 프로그램으로 2428억원 가량의 매물이 출회되고 있다.

업종별로는 금융, 증권, 전기가스, 의약품 업종이 부진하다. 반면 화학, 건설, 유통, 서비스, 기계 업종은 눈에 띄는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장 중 100만2000원까지 치솟으며 사상 최고가 기록을 갈아 치웠던 삼성전자 는 되밀리면서 99만원대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급등했던 현대차, 기아차 등 자동차 주도 약세다.
이 시각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상한가 2종목을 포함해 344종목이 상승하고 있고 427종목이 하락하고 있다. 73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러 있다.

한편 미국 정부의 양적완화 정책에 대한 의지 표명과 주택 지표 호조로 글로벌 달러는 약세다. 뉴욕 증시가 상승한 데 따라 하락 압력을 받으면서 원·달러 환율은 상승 출발한 후 곧바로 하락 전환했다. 1110원 대 초·중반에서 횡보하면서 이 시각 현재 1115.4원에 거래 중이다. 코스피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랠리를 펼치고 설을 앞두고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몰리면서 1110원대 박스권 하향 이탈이 기대된다. 하지만 결제수요와 함께 1110원 부근에서 당국의 개입 경계 높아지며 급격한 하락은 제한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솔 기자 pinetree19@
채지용 기자 jiyongch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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