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승 출발해 장 초반 소폭 오름세를 보이기도 했으나 이내 하락 반전했다. 기관과 외국인 투자자가 모두 매도 우위로 돌아서면서 낙폭이 점차 커지고 있다.
장 초반 소폭이나마 매수 우위를 보였던 기관과 외국인 투자자는 각각 199억원, 560억원 상당을 순매도하고 있다. 기타 주체 역시 300억원 규모를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 투자자는 이 물량을 받아내며 1130억원 가량을 순매수하고 있지만 지수를 끌어 올리기에는 역부족이다.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만이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프로그램으로는 440억원 상당의 매물이 출회되고 있다. 장 초반 700억원 이상까지 확대됐던 프로그램 매물은 오전 10시 이후 줄어들고 있다.
업종별로도 대부분 약세다. 섬유의복, 의약품, 철강금속, 기계, 운송장비, 운수창고, 은행 업종이 1% 넘게 하락하고 있다. 반면 유통, 건설, 전기전자, 의료정밀 업종은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상한가 6종목을 포함해 280종목이 오르고 있고 451종목은 내리고 있다. 98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러 있다.
이솔 기자 pinetree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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