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영상 애널리스트는 "현대홈쇼핑은 지난 4분기 매출액 5438억원, 영업이익 370억원, 순이익 403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넘는 실적을 선보였다"고 평가했다. 이는 2009년보다 각각 28.6%, 22.2%, 73.3% 증가한 수준이다.
이러한 실적확장추세는 올해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민 애널리스트는 "현대백화점 오프라인 상품소싱을 활용해 유형상품에서 영업력이 높아질 것"이라며 "보험판매도 회복돼 매출 총이익률 개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HCN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송출 기반을 확보하고 현금성자산이 증가할 것"이라며 "올해 연간 총매출과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각각 13.3%, 13% 증가한 2조1784억원, 1507억원을 기록할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현대홈쇼핑이 지분 30%를 보유한 상해현대가유홈쇼핑은 올해 하반기에 상해지역의 250만 가구를 대상으로 24시간 홈쇼핑방송을 시작할 예정"이라며 "실제적으로 이익이 발생하기 까지는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천우진 기자 endorphin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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