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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1110원대 회복... 이집트 충격 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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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채지용 기자] 글로벌 금융시장이 빠르게 안정을 되찾으면서 원달러 환율이 다시 1110원대를 회복했다. 설 연휴를 앞둔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본격적으로 출회되면 더 밀릴 수도 있다는 지적이다.

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0시49분 현재 전날보다 4.7원 내린 1116.8원에 거래되고 있다. 뉴욕증시가 상승하는 등 이집트 사태에 따른 글로벌 금융시장 불안이 완화되는 조짐을 보이면서 이날 환율은 장 초반부터 하락 압력을 받고 있다. 코스피지수도 큰 폭으로 반등하면서 환율 하락을 부추기는 양상이다. 유럽 인플레이션 우려로 금리인상이 점쳐지면서 유로화도 강세를 보였다.
수급 측면에서는 유로화 급등에 따른 역내외 숏플레이와 함께 설 연휴를 앞둔 네고물량이 출회되면서 환율 하락을 이끌고 있다.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이집트 사태에 따른 우려가 희석되면서 시장에서는 전날 급등세를 오히려 건강하게 조정 한번 받은 셈 치는 인식이 있다"며 "환율은 다시 아래쪽으로 방향을 잡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또 "오후에 전날 미처리 네고물량이 대거 출회되면 환율이 추가 하락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저점에서 결제수요가 꾸준히 유입되고 있고 외국인 주식 순매도가 지속되고 있다는 점 등은 환율 하단을 지지하고 있다.



채지용 기자 jiyongch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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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지용 기자 jiyongch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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