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기준 127만대 판매..갤럭시 시리즈 판매 확대 및 피처폰 선전 주효
출시 7개월 간 300만대 판매고를 올리며 히트 상품으로 자리매김한 갤럭시 시리즈가 스마트폰 시장을 주도한 가운데 삼성전자의 올 1월 국내 휴대폰 시장 점유율도 50%를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스마트폰 시장에서는)갤럭시 S가 출시 7개월만에 누적 판매 260만대를 돌파했다"며 "갤럭시 시리즈 누적 판매 대수인 300만대를 감안할 때 국내 스마트폰 시장을 주도했다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피처폰 시장에서의 판매 증가세도 유지됐다. 'Wi-Fi 폴더폰 시리즈'(SHW-A130 : SKT/KT, SHC-Z120: LGU+)와 '노리(NORi) 시리즈'가 누적판매 기준으로 각각 120만대, 55만대를 돌파했다. 스마트폰 판매 채널과 함께 풀터치 및 폴더폰 판매 채널도 건재하다는 신호다.
회사측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국내 휴대폰 시장은 스마트폰과 태블릿 시장이 지속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에 소비자들에게 보다 다양한 스마트폰 체험 기회를 제공함과 동시에 스마트폰 판매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출시 2개월여만에 45만대 판매고를 올린 갤럭시 탭도 판매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됐다.
한편 올 1월 국내 휴대폰 시장 전체 규모는 253만대로 전월 대비 33% 성장했다. 스마트폰 수요는 177만대로 전체 시장에서 70%를 차지했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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