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총장과 정책위 위원장직에 호삼 바드라위 임명
현지 방송인 알-아라비아TV는 무바라크 대통령이 당수직에서 물러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뒤늦게 관련 보도 내용을 전면 취소했다.
이집트의 경제자유화 조치 등 주요 정책 결정에 깊게 관여해왔던 가말은 지난해 3월 무바라크 대통령이 독일에서 담낭 제거수술을 받은 이후 차기 대선에 아버지를 대신해 여당 대표로 출마할 것으로 관측돼 왔다.
이러한 가운데 아흐메드 샤피크 이집트 총리는 반정부 시위 12일째인 이날 국영TV에 나와 "안정이 회복되고 있다"고 전했으며 무슬림의 금요 기도회가 열린 지난 4일에는 10만명 가량이 시위에 참가했지만 무바라크 대통령은 물러나지 않았다고 지적한 뒤 "우리는 동요하지 않았고, 다음 주 금요일에도 신의 가호 아래 우리는 흔들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소정 기자 moon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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