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측은 6일 이런 계획을 밝히면서 "김 위원장이 9일부터 사흘 연속으로 대기업 CEO들과 만나 대·중소기업간 동반성장 정책의 추진 방향을 설명하면서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정위 관계자는 이 자리에서 "입점·납품업체와의 거래관행 개선을 위한 정부의 대책을 설명하고 업계의 입장을 들을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대규모 소매업 거래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 제정안과 추진 상황을 알리면서 불공정 행위의 정당성을 대형 유통업체가 입증하도록 입증 책임이 전환된다는 점, 계약추정제(납품업체가 구두계약 내용을 서면으로 유통업체에 요청했을 때 유통업체가 15일 안에 회신하지 않으면 계약이 그대로 성립된 것으로 간주하는 제도)가 도입된다는 점 등을 강조할 예정이다.
이튿날 서울 팔래스 호텔에서 열리는 건설업체 CEO 간담회에는 현대건설과 삼성물산, GS건설, 대우건설, 대림산업, 포스코건설, 롯데건설, 현대산업개발, SK건설, 두산건설 등 10개서 대표가 자리한다.
11일 광화문 프레스 센터에서 진행될 15대 대기업 CEO 간담회에는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 SK, LG전자, 롯데쇼핑, 포스코, GS, 현대중공업, 금호건설, 대한항공, KT, 두산인프라코어, 한화, STX조선해양, LS전선 대표가 참석하기로 했다.
이날은 중소업체들이 가장 큰 관심 사항으로 꼽는 납품단가 조정과 기술 탈취, 유용 문제를 집중적으로 다룬다.
박연미 기자 ch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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