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이서현 제일모직 부사장은 8일 우리나라 패션산업의 발전을 위해서는 선택과 집중을 통한 스타급 디자이너 육성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밝혔다.
이날 서울 수송동 제일모직 사옥에서는 문화체육관광부 주최로 '컨셉코리아Ⅲ 브리핑 및 한국 패션의 새로운 방향 모색' 정책 간담회가 열렸다.
이 부사장은 "정보기술(IT) 자동차 부문에선 중국이 빨리 따라오고 있는데 문화 콘텐츠 쪽에서는 중국이 따라오기까지 5~6년의 시간이 있다"며 "이 시점에서 한국 패션산업을 발전시킬 수 있는 적극적인 정부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문화부는 2020년까지 세계적 수준의 한국 스타 디자이너 5명을 키울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정병국 문화부 장관을 비롯해 이 부사장과 백덕현 Fnc 코오롱 사장, 박성경 이랜드 대표, 민복기 EXR코리아 대표, 디자이너 이영희ㆍ안윤정ㆍ이상봉ㆍ박춘무ㆍ장광효 씨 등이 참석했다.
박소연 기자 mu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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