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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금융센터 "中 금리인상 부작용 발생 가능성 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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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국제금융센터가 중국의 금리인상이 불러올 수 있는 부작용을 유의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9일 이치훈 국제금융센터 연구원은 전일 중국 인민은행이 물가상승 압력에 대응해 단행한 금리인상과 관련, "위안화 절상 압력 가중 및 부동산시장 위축 등 부작용 발생 가능성을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향후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는 정도의 긴축은 자제할 것"이라면서도 "추가금리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분석해 이같은 주장을 뒷받침했다.

그는 "이번 금리인상 이후에도 여전히 1.8% 내외의 실질 마이너스 금리가 유지되고, 소비자물가도 1분기까지 4%를 상회하는 높은 수준이 될 것"이라며 금리인상의 이유를 밝혔다.

지난 8일 인민은행은 1년 만기 예금과 대출금리를 각각 0.25%포인트씩 인상하며 지난 10월 이후 3번째 금리인상을 단행했다.
중국의 소비자물가가 지난해 12월만 해도 4% 중반대를 유지했으나, 1월에 다시 5% 내외로 반등할 조짐이 나타난 데 따른 것이다.

이 연구원은 "이번 금리인상은 증시에 어느정도 반영된 측면이 있어 증시에 대한 영향은 제한적이나, 대내외 금리차 확대로 인해 위안화절상 압력이 커지고 부동산시장의 위축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leez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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