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아침기온 뚝, 동해안 폭설까지

[아시아경제 박지성 기자]11일 기온이 점차 내려가고 바람도 다소 강하게 불어 추운 날씨가 예상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중국 북동지방에 중심을 둔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이날 서울의 아침 기온이 영하 7도까지 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강원도 영동과 경북 동해안, 경북 북부산간, 경남 해안 등 지방은 흐리고 눈(강수확률 60~90%)이 내리겠다.

특히 동해안지방의 눈은 12일까지 이어져 곳에 따라 매우 많은 눈이 오는 곳이 있겠으니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서울과 경기, 충청, 전라 등 지방은 오전에 대체로 맑다가 오후 들어 구름이 많아지고 바람도 다소 강해지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ㆍ대전 영하 7도, 춘천 영하 10도, 광주 영하 5도, 대구 영하 3도, 부산 영상 1도 등 영하 12도에서 영상 1도, 낮 최고기온은 0도에서 영상 3도로 차가운 겨울 날씨가 되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제주도 전 해상, 서해 먼바다, 남해 먼바다에서 2.0~4.0ｍ로 높게 일고, 그밖의 해상은 1.5~3.0ｍ로 일겠다.

기상청은 동해안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파도가 방파제를 넘을 가능성이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또 이번 추위는 다음 주 화요일 낮부터 누그러들 것으로 보이지만 다음 주 중반에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막바지 눈이 내리고 이후에도 기습추위가 한두 차례 더 찾아오겠다고 밝혔다.

박지성 기자 jiseo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