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정부는 11일 지난해 4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전기대비 0.2%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월가 예상치 0.1%를 웃돌았다. 전년동기대비로도 0.6% 증가해 예상치 0.5%를 웃돌았다. 수출 증가가 GDP 증가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스페인은 지난 2008년 2분기부터 2009년 4분기까지 7개 분기 마이너스 성장을 겪다가 지난해 1분기 성장세로 돌아선 바 있다. 지난해 3분기에는 성장세가 주춤하며 GDP 증가율 '0'를 기록한 바 있다.
박병희 기자 n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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