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헌 애널리스트는 "PBR이 0.6배로 절대 저평가돼 있다는 점과 현재 주가 기준 기업가치가 3조6000억원선에 달하는 바, 보유 투자유가증권 및 수원역 부지가치 등을 차감한 '사업가치'가 6569억원으로 올해 예상 영업현금 대비 시가총액 비율(FV/EBITDA)이 1.4배 밖에 안 된다는 점까지 추가로 감안하면, 절대 저평가에 대한 근거는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적자가 불가피할 폴리실리콘 사업을 감안하더라도, 현대중공업 등을 비롯해 3조7000억원선에 달하는 범 현대그룹 관련 유가증권 시장가치가 급락하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전제로 하면, 2011F PBR 0.6배, FV/EBITDA 1.4배의 절대 저평가 수준에 머물러 있는 이 회사에 대한 비중확대 전략으로의 선회는 유효할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김현정 기자 alph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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