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 미국 증시가 하락 마감한 가운데 외국인이 '팔자'에 나섰고 기관의 매수세도 제한적으로 유입되고 있다.
외국인과 개인 투자자가 각각 724억원, 223억원 상당을 순매도 중이며 연기금, 투신, 보험 중심의 기관은 271억원 가량을 순매수하고 있다. 기타(국가 및 지자체) 주체는 685억원 가량 매수 우위다. 선물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매수 우위를 보이면서 프로그램으로 103억원 상당이 유입되고 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린다. 자동차주가 속한 운송장비 업종과 의료정밀, 은행, 종이목재, 전기전자 업종 등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음식료, 의약품, 철강금속, 기계, 보험 업종 등은 선전하고 있다.
한편 뉴욕 증시 하락과 글로벌 달러 강세의 여파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8원 오른 1124.1원으로 상승 출발했다. 이 시각 현재는 1119.2원에 거래 중이다. 다만 하락 출발한 코스피 지수가 장중 반등하고 1120 대 중반에서는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포진하면서 상승폭은 제한될 전망이다.
이솔 기자 pinetree19@
채지용 기자 jiyongch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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