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기재위 민주당 간사인 이 의원은 이날 트위터에서 이같이 밝히며 "이슬람율법을 따르는 독특한 금융방식인 스쿠크에 대한 비과세가 국가안위에 미치는 영향과 세계 각국의 지원 사례 등을 종합 검토해 지원여부를 결정하고 법인세, 부가세, 취·등록세 등의 지원수준을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민주당은 아랍에미리트(UAE) 원자력발전소 수주 과정에서 수주액 186억 달러 가운데 100억 달러를 UAE에 빌려주기 위해 정부가 서두르고 있다고 판단, 개정안 처리에 부정적인 입장이다.
또 한나라당 내부에서도 이슬람 포교 수단으로 활용될 수 있고 투자수익금의 일부를 헌금하도록 해 테러 단체로 유입될 수 있다며 우려의 목소리도 적지 않아 명확한 입장을 정리하지 못하고 있다.
김달중 기자 d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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