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슈미트, 페이스북 주커버그도 참석.. 잡스 와병설 씻어내나
블룸버그통신은 익명의 관계자를 인용해 16일 오바마 대통령이 주최하는 비즈니스 리더와의 간담회에 스티브 잡스 CEO를 비롯해 에릭 슈미트 구글 CEO, 마크 주커버그 페이스북 설립자 겸 CEO가 참석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백악관은 이날 회동에 참석할 기업인들의 명단을 밝히지 않았으나 소식통에 따르면 제프리 임멜트 제너럴일렉트릭(GE) CEO도 참석할 것으로 전해졌다.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달 그를 백악관 고용·경쟁력강화자문위원회 위원장으로 임명한 바 있다.
최근 미국 타블로이드 주간지 ‘내셔널인콰이어러’는 잡스의 병세가 당초 알려진 것보다 심각하다며 6주 시한부 설을 제기해 논란을 불러 일으켰다. 잡스 CEO는 지난달 17일 세 번째 병가를 내고 일선에서 잠시 물러났으며 이에 따라 그의 건강상태에 대한 루머가 돌았다. 애플측은 잡스 CEO가 요양 중에도 주요 전략 결정과 제품 개발에 계속 참여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김영식 기자 gr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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