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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세 "다음주 영업일 뱅크런 우려에 따른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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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태진 기자]"지난 이틀 간의 뱅크런에 따른 조치다. 나머지 94개 저축은행은 상반기까지 재무건전성에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이는 만큼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

권혁세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19일 부산 계열 부산2·중앙부산·전주저축은행과 전남 목포 소재 보해저축은행의 영업정지 조치를 위한 임시 회의를 마친 뒤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번 조치가 오는 21일 영업시간 해당 금융기관들이 예급지급불능(뱅크런) 사태에 빠지는 것을 막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였다고 밝혔다.
부산. 대전저축은행 처럼 자산건전성에 문제가 생긴 때문이 아니라 영업기간 중에 뱅크런이 발생하는 대혼란을 막기위해 긴급 조치였다는 설명이다.

금융감독원에서 점검을 실시하고 문제가 없다고 판단되면 곧바로 영업을 재개할 수 있으며 5000만원 이상 예금자들도 얼마든지 돈을 인출할 수 있다.

권 부위원장은 "지난 17일 부산·대전저축은행의 영업정지를 결정할 당시 이들 4곳에서도 예금인출을 예상했지만 당장의 대응능력이 있는 곳의 영업을 정지할 수는 없었다"며 "그러나 지난 이틀간 추세를 종합해 더이상 끌고가기 어렵다고 판단해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이날 영업정지 조치가 내려진 저축은행 4곳의 뱅크런 규모는 17~18일 이틀 동안 4500억원 정도가 빠져나간 것으로 금융당국은 추산했다.

그는 "잠정자료를 토대로 할 때 4곳에서 4500억원 정도가 빠져나갔지만, 전체적으로 BIS비율이 5% 이상인 저축은행의 경우 예금이 오히려 늘어난 데도 많았고 삼화저축은행의 영업정지 때 보다는 예금인출 사태가 없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BIS비율이 5%를 넘는 나머지 94개 저축은행의 경우 대규모 예금인출사태가 발생하지 않는 한 상반기중 추가로 영업정지 조치를 당하는 곳은 없을 것"이라며 "이들 94개 저축은행은 상반기까지 재무건전성에 문제가 없다고 보기 때문에 예금자들이 믿고 안심한다면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태진 기자 tj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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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진 기자 tj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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