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선재 애널리스트는 "9월 상장 이후 주가가 30% 하락했는데 인플레이션과 금리인상에 대한 우려로 유통업종 전반적인 조정이 지속되고 있고 신규 홈쇼핑업체 진입, 판매수수료 공개 등 정책 리스크에 대한 우려가 추가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하나대투증권은 또 펀더멘탈 상으로는 오히려 기대 이상의 실적이 나오고 있고, EV/EBITDA 2.2배에 불과할 정도로 극심한 저평가 상황으로 현재 주가는 상당히 매력적인 매수기회를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현대홈쇼핑의 현재 시가총액은 1조800억원인데 비해 순현금이 7300억원을 상회하고 있고, 투자자산 가치도 1370억원에 이른다고 밝혔다.
한편 하나대투증권은 현대홈쇼핑이 '현대'라는 프리미엄 브랜드와 공격적 채널확보를 통해 최근 3년 연평균 22% 외형성장을 이뤄냈고, 올해도 12%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SO 송출수수료가 15%~20% 증가하면서 비용증가 요인이 있으나, 보험매출 회복에 따른 GPM 상승과 외형성장에 기반한 영업 레버리지효과에 힘입어 영업이익도 10%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자수익 증가를 고려할 경우 순이익은 18%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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