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에 이어 3대 시장..현재 226억달러 공사 진행중
이에 리비아에서 반정부 시위가 격화되면서 현지 건설수주에도 비상등이 켜졌다. 당장의 안전 문제도 우려되는 부분이다. 현재 진행 중인 프로젝트는 52건으로 약 226억달러 규모다.
지난해만 보면 해외수주실적은 총 716억달러(중동지역 472억5000만달러)로, 이중 리비아가 19억달러를 차지했다.
4억4000만달러 규모의 대우건설 즈위트나750MW 복합화력발전소와 13억6000만달러의 현대건설 트리폴리웨스트 1400MW 스팀발전소가 주요 프로젝트였다. 올해는 대우건설이 2억달러 규모의 스와니병원 건설공사를 마친 상태다.
현장에서는 시위대와 정부 보안군의 유혈 충돌이 이어지는 등 사실상 내전에 돌입한 상황으로 인터넷과 유무선 전화가 엄격히 통제되고 있어 현지 진출업체나 한국 공관과의 연락이 어려운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조민서 기자 sum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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