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경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시약 산업은 대정화금을 포함한 3개 업체가 독과점적 구조를 유지하고 있다"면서 "대정화금은 외형 성장이 지속돼 국내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 중"이라고 밝혔다. 공급 가격보다는 제품의 순도 등 품질이 중요시되는 사업 구조상 공급자 우위의 산업이라고 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상장 후 주가조정이 투자매력도를 높였다는 평가다. 그는 "지난해 12월 상장 후 대정화금의 주가는 두달간 31% 하락해 공모가 수준으로 되돌아왔다"면서 "올해 시약 부문의 실적 급성장과 신제품의 실적 기여를 감안할 때 올해 예상 주가수익비율(PER)이 7.3배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대정화금은 화학 및 의약품의 생산·제조 및 연구·개발에 사용되는 시약과 원료의약품, 식품첨가제, 화장품용 소재 등의 생산·판매를 주사업으로 하는 기업이다.
정재우 기자 j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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