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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아사태]건설사 24곳..1351명 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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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민진 기자] 반정부 시위와 무차별 폭력 진압으로 위험이 가중된 리비아에는 국내 건설업체 24곳에서 1351명의 인력이 파견돼 근무하고 있다.

23일 국토해양부와 주(駐)리비아한국대사관, 해외건설협회에 따르면 이달 기준 수주활동을 벌이고 있는 곳을 포함해 현장은 46곳이다.
일부 건설현장 직원들이 철수하거나 리비아 내의 안전한 장소로 대피하기는 했지만 벵가지 등 시위가 확산된 도심에서 가까운 현장을 제외한 도시외곽이나 주변지역에는 여전히 공사를 진행 중인 곳도 있다.

가장 많은 인력을 파견한 기업은 그동안 리비아에서 가장 많은 공사를 따냈던 대우건설이다. 대우건설은 벵가지 복합화력 발전소, 벵가지 병원, 트리폴 워터프론트 프로젝트, 대우 트리폴리호텔 프로젝트, 미수라타 복합화력발전소, 즈위티나 750MW 복합화력 발전소 프로젝트 등 공사현장 6곳에 313명을 파견했다.

타루나 등지에서 대수로 3,4단계 공사를 맡고 있는 대한통운 자회사 ANC 직원이 262명으로 그 다음 많다. 대한통운은 대수로 1,2단계 공사 관리를 위해 트리폴리와 벵가지에 직원 6명을 파견했다.
벵가지-토브록 400kv 송전선 공사를 맡고 있는 현대건설은 알 칼리즈 발전소 공사와 사리르 855MW 발전소 현장 등 3곳에 166명을 내보내고 있다.

리비아 사태로 일부 피해를 입은 신한은 트리폴리 신시가지 500가구 주택공사 등 자위야, 질리튼, 콤스 등 5개 현장에 98명의 직원을 파견하고 있다.

이 밖에도 현대엠코(굽바 1곳) 93명, 한일건설(자위야, 사르만, 알자위야 등 3곳) 89명, 원건설(다르나, 토브룩 등 3곳) 84명, 이수건설(젠탄 1곳) 54명 등 파견 직원 50명이 넘는 기업이 9개사다.

한화건설과 쌍용건설, 삼부토건 등은 수주활동을 위해 3명의 직원을 파견했으나 대부분 안전한 곳으로 피신했거나 철수했다.



김민진 기자 asiakm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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