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 미국 주식시장이 일제히 하락 마감한 가운데 투자심리가 좀처럼 돌아서지 않고 있는 모습이다. 장중 1950선마저 무너지면서 전날 기록한 연저점을 또 바꿨다.
기관과 외국인 투자자가 각각 51억원, 122억원 상당을 순매도하고 있고 기타 주체(국가 및 지자체)는 173억원, 개인은 9억원 매수 우위다. 선물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매도 우위를 기록 중이나 기관과 개인이 '사자'에 나서면서 프로그램으로 130억원 이상이 유입되고 있다.
업종별로도 대부분 약세다. 유가급등의 직격탄을 맞은 항공주가 속한 운수창고 업종이 1% 이상 내림세를 기록 중인 것을 비롯해 운송장비, 철강금속, 전기전자, 증권, 화학 업종 등의 낙폭이 상대적으로 크다. 반면 통신, 은행, 비금속광물, 의료정밀 업종은 소폭이나마 오름세다.
이 시각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날 보다 1.02포인트(0.20%) 내린 506.14를 기록하고 있다.
이솔 기자 pinetree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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