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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톡톡]넥스트칩, 유동물량 확대 방안에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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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백종민 기자] 영상처리용 시스템 반도체 전문업체인 앤씨앤 (대표 김경수)이 유통물량 확대를 위한 방안을 밝히며 주가가 급등했다.

25일 넥스트칩의 주가는 전일 대비 11.39% 상승한 2만2000원에 마감했다.
이날 넥스트칩이 발표한 방안은 회사가 보유한 자기주식 전부와 최대주주인 김경수 대표 등의 대주주 지분 일부를 현대증권이 총액인수해 구주 매출 형태로 시장에 풀고, 구주 매출이 완료되면 무상증자를 진행한다는 것이다.

이번 유통물량 확대 방안은 넥스트칩이 연평균 25%가 넘는 성장과 매년 사상최대의 실적을 경신하고 있지만, 유통물량이 적어 기업가치를 제대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는 판단에서 이루어졌다.

현재 넥스트칩의 최대주주 등의 지분은 59.3% 이고, 자기주식이 12.1% 에 이르는 등 약 71.4%가 묶여 있다. 유통 가능한 주식이 28.6%에 불과하다.
유동성 문제 때문에 기관투자자 및 개인투자자가 접근하기에는 조금 어려운 주식이었다. 그러다보니 기업가치를 제대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 시장의 전반적인 의견이다.

넥스트칩이 이번에 구주 매출을 진행하면 유통 가능한 물량이 43.7%로 크게 확대될 전망이다.

한편, 넥스트칩은 구주 매출 이후 바로 무상증자를 실시할 계획이다. 구주 1주당 신주 1주 배정하는 100% 무상증자 이상이 가능할 것이라게 회사측의 예상이다.

넥스트칩 김동욱 전무는 "유통물량 확대 방안은 유동성 문제를 일거에 해결해 주는 방안이기 때문에 향후 시장에서 제대로 된 기업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금번 구주 매출은 현대증권을 통하여 이루어지며, 청약일을 3월15일, 16일로 예정되어 있다.

한편 넥스트칩은 CCTV 카메라와 DVR에 들어가는 핵심 영상처리 반도체를 공급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 503.7억원, 영업이익 89.7억원, 순이익 100.4억원을 달성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백종민 기자 cinq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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