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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평, KB국민카드 기업어음 신용등급 A1 신규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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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한국신용평가는 KB국민카드의 무보증회사채 및 기업신용등급(Issuer Rating)을 AA+(안정적)으로, 기업어음 신용등급을 A1으로 신규 평가했다고 2일 밝혔다.

한신평은 신용평가 결정의 주요요소로 ▲은행계열 신용카드사로서 보유하고 있는 영업 및 재무적 안정성 ▲업계 상위의 경쟁지위를 토대로 한 우수한 영업기반 ▲양호한 수준의 건전성 지표 및 KB금융그룹의 위험관리시스템 ▲KB금융지주의 재무적 지원가능성 등을 꼽았다.
한편 KB국민카드는 국민은행의 신용카드부문 분할을 통해 설립된 KB금융그룹 계열(KB금융지주 지분율 100%)의 전업계 카드사이다.

1987년 국민신용카드로 설립된 KB국민카드는 카드사태 직후인 2003년 5월30일 신용카드사업 일원화와 카드사업 효율화 등을 위해 국민은행에 흡수합병된 바 있으나, 신용카드 부문의 사업역량 강화와 KB금융의 비은행부문 경쟁력 제고를 위해 2010년 9월28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은행 내 카드사업부문의 분사가 결정됐으며, 지난달 16일 신용카드업 인허가 최종 승인을 거쳐 독자적인 신용카드사로 출범하게 됐다.

2010년 12월 말 현재 카드자산 12조원, 자기자본 2조6000억원(설립자본금 4600억원)으로 출범한 KB국민카드는 신용카드 업계 내에서 상위의 경쟁기반을 확보하고 있다.
한신평은 "카드사업을 통한 양호한 이익창출력이 검증된 바 있으며, 여신건전성 지표 및 대손충당금을 통한 부실흡수능력 또한 양호한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며 "과거 독자적인 신용카드사 경영경험을 보유하고 있어 분사 이후 신용카드 업무 프로세스 구축에 필요한 경제적·시간적 부담이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바 분사를 통한 기대수익이 빠르게 가시화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다만 카드업계 경쟁여건이 매우 치열한 점은 시장지위 개선에 다소간 부담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분사 이후 조달비용률 상승 및 초기비용 발생 등으로 인한 수익구조 둔화 가능성 역시 실적확보 측면에서 다소 부정적 요인으로 분석된다는 평이다.



이광호 기자 k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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