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이시형 통상교섭본부 통상교섭조정관은 브리핑을 통해 "한-인도 세파의 공문본 오류에 대해서는 조속히 인도측과 자구정정을 위한 협의를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며 "물론 이미 발효된 상태기 때문에 지금 지적된 오류로 인해서 FTA의 이행내용에 영향을 주지는 않지만 협정문에 오류가 있는 상태로 둔다는 것은 잘못된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번역상의 오류로 담당자들의 문책단계까지는 생각하지 않고 있다면서 조치가 필요한 지 여부는 종합적으로 검토할 것이라고 밝혀 징계까지는 가지 않을 것임을 내비쳤다.
한편 이날 이 조정관은 브리핑에서 지난주 열렸던 재외공관장 회의의 성과에 대해 설명하고 오는 11일부터 12일까지 양일간 워싱턴 DC에서 APEC 고위관리회의가 개최된다고 전했다.
황상욱 기자 oo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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