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블룸버그통신 등 주요외신에 따르면 시드니 톨레다노 디오르 최고경영자(CEO)는 "존 갈리아노의 발언은 디오르가 지켜온 가치와 완전히 반대"라며 "이에 때한 책임을 물어 해고조치를 취한다"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갈리아노는 극구 부인했지만 이후에도 영국의 더 선(the Sun) 지의 웹사이트에 갈리아노가 자신이 히틀러를 사랑한다고 말하는 동영상이 공개돼 도마에 올랐다.
이처럼 갈리아노에 대한 여론이 악화되자 디오르에서도 결국 그를 해고하기에 이른 것이다. 패션업계에서 수석 디자이너를 해고조치한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이다.
현재 갈리아노의 변호사 측은 그가 어떠한 반유대주의적 발언과 폭력적인 행동을 한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조민서 기자 sum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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