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공계뿐만 아니라 인문계까지 지원 폭 넓혀, 최종 선발자 6월 美 본사 방문
퀄컴은 지난 2003년 첫 IT 투어를 시작한 이래 매년 여름 방학마다 국내 대학생들의 본사 초청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일반 대학생들에게 미국의 기업문화를 소개하고 폴 제이콥스 최고경영자(CEO)와의 미팅까지 주선해 대학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참가를 원하는 학생은 '이동통신에 기반한 증강 현실 기술의 발전 방향'과 '스마트폰을 활용한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 제안' 중 하나를 택해 A4용지 4장 내외의 제안서를 작성하면 된다.
지원 자격은 21세 이상 혹은 학부 3학년 이상의 미국여행에 결격사유가 없는 4년제 대학생, 대학원생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지원접수는 오는 7일부터 4월 11일까지 제안서와 지도교수의 추천서 및 자기소개서, 성적증명서를 우편으로 보내면 된다.
퀄컴코리아는 오는 10일 대전 카이스트를 시작으로 11일 서울 토즈 강남 2호점, 15일 대구 경북대학교에서 IT투어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다.
퀄컴코리아 김승수 상무는 "IT투어를 통해 실력 있는 인재들이 세계적인 기업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국내 인재들이 글로벌 IT 전문가의 꿈에 한 걸음 더 나아가는 초석을 마련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명진규 기자 ae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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