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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아이패드1 전 모델 환불 조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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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아이패드1 가격 100달러 인하 후 차액 환불 조치, KT "환불 어렵다"

[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애플이 아이패드2 발표 후 아이패드1 가격을 내리고 지난 2월 18일 이후 아이패드1을 구매한 사용자들에게 차액을 환불해주고 나선 가운데 KT가 직접 판매한 아이패드 전 모델에 대해 환불조치가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KT 관계자는 4일 "구매 시기와 상관없이 아이패드1 전 모델에 대한 환불 조치는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애플은 아이패드2 공개 후 아이패드1 가격을 100달러 인하하기로 하면서 교환 및 환불 조치를 함께 시행하기로 했다. 애플의 조치에 따라 신제품 공개일 기준으로 14일 이전(2월 18일 기준)에 애플 온라인 스토어나 리테일 스토어를 통해 아이패드를 구매한 소비자들은 할인된 금액을 되돌려받을 수 있게 됐다.

한국 소비자들도 애플 온라인 스토어나 리테일 스토어를 통해 아이패드1을 구매했을 경우 최소 9만5000원에서 최대 18만6000원까지 차액을 환불받는 게 가능하다.

애플이 차액을 되돌려주기로 하면서 KT도 이같은 방침을 펴지 않을까 기대가 모아졌지만 KT는 어렵다는 입장이다.
KT 관계자는 "차액을 환불해 주는 것은 애플이 자체적으로 시행하는 정책"이라며 "KT는 환불 자체가 어렵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KT에서 아이패드를 구매한 사람들은 손해가 불가피해졌다. KT는 애플이 아이패드1 가격을 인하한데 따라 3세대(3G) 통신 서비스가 제공되는 제품의 경우 13만원씩 일괄 인하하기로 했다. 와이파이 전용 제품은 할인되지 않는다.

이에 따라 애플 스토어에서 판매하는 와이파이 전용 아이패드와 KT가 판매하는 제품의 가격차가 10만원 이상 나게 됐다. 사실상 KT는 와이파이 전용 아이패드는 판매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3G 서비스가 제공되는 아이패드는 13만원씩 일괄 인하된다.

KT의 데이터평생 2G 요금제에 가입하면 아이패드 3G 16GB의 가격은 기존 39만원에서 26만원으로 낮아진다. 32GB는 49만2000원에서 36만2000원, 64GB 모델은 60만원에서 47만원으로 내려간다.

데이터평생4G 요금제에 가입하면 16GB모델은 8만8400원, 32GB모델은 19만400원, 64GB모델은 29만8400원에 살 수 있다.



권해영 기자 rogue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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