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한동안 새벽 6시에 자동적으로 눈이 떠지고 군대 꿈을 자주 꿨다. 이제 군대 꿈을 안꿔 너무 좋다."
조현재가 8일 오후 서울 목동 SBS사옥에서 열린 '49일' 제작발표회에서 전역 후 첫 작품을 시작하는 심경을 밝혔다.
조현재는 극중에서 미국 명문대 출신의 건축설계사 출신으로 초등학교 동창이자 첫사랑인 신지현(남규리 분)을 사랑하지만 표현하지 못하는 한강 역을 맡았다. 이경(이요원 분)의 몸에 들어간 지현의 영혼을 처음으로 인식하고 그를 되살리기 위해 안간힘을 쓴다.
조현재는 "짜임새가 강한 드라마를 해보고 싶었는데 소현경 작가님 대본을 보고 너무 마음에 들었다"며 "실제로는 남규리보다 5살이나 많은데 극중에서 동갑으로 나오게 돼 규리에게 고맙다"고 말했다.
'찬란한 유산'과 '검사 프린세스'를 통해 착한드라마의 성공신화를 써간 소현경작가와 '불량커플', '가문의 영광' 등 조연출을 거친 조영광 PD의 첫 연출작이다. '싸인' 후속으로 오는 16일 첫 방송된다.
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 anju1015@
스포츠투데이 사진 이기범 기자 metro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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