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낮잠베개를 비롯한 다양한 건강베개의 판매가 3월 들어 급증하고 있다. 3일부터 10일까지 판매량이 3000여개로 이는 월평균 판매량이 6000개임을 감안할 때 약 50%가량이 증가한 수치이다.
이에 숙면에 도움을 주는 침구와 베개류 매출도 덩달아 뛰고 있다. 침구와 건강베개의 매출은 지난해 동기간 대비 각각 24.8%, 41.8% 늘었다.
특히 메모리폼 베개는 이달 들어 베개 전체 매출의 40%가량을 차지하며 매출 비중이 10%P 가량 증가했다.
권영덕 롯데백화점 홈패션 선임상품기획자는 "직장인 대상으로 낮잠베개를 저렴하게 판매하거나 숙면 관련 침구 행사를 늘리는 등 관련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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