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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대통령전용기 불시착' 긴급대책회의 소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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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호처장 주재..대한항공 사장 등 불러 정비소홀 확인키로

[아부다비(UAE)=아시아경제 조영주 기자] 청와대는 이명박 대통령을 태운 전용기가 12일 기체 결함으로 인천공항에 불시착한 사고와 관련, 오는 15일 청와대에서 긴급대책회의를 열기로 했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13일 "이번 사고가 왜 발생하게 됐는지를 명확하게 규명하고, 재발방지책 마련을 위해 대책회의를 소집했다"고 말했다.
이번 회의는 대통령 경호를 총괄하는 김인종 경호처장이 직접 주재하며 항공통제관과 공군 기술·정비 담당자 등이 참석한다. 특히 대통령 전용기의 정비를 담당하고 있는 대한항공의 지창훈 총괄사장 등 관계자들도 회의에 불러 정비과정에 소홀함이 없었는지 확인하기로 했다.
대통령 전용기가 12일 성남 서울공항을 출발해 서해상을 몇차례 선회한 후 인천공항을 향하고 있다. 기내 네비게이션에 나타난 항로 모습.

대통령 전용기가 12일 성남 서울공항을 출발해 서해상을 몇차례 선회한 후 인천공항을 향하고 있다. 기내 네비게이션에 나타난 항로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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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관계자는 "이번 사고가 안전상 큰 위험이 없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지만 정비와 점검, 시험비행 등에서 결함을 확인하지 못한 것은 문제가 있다"며 "대통령의 안전과 관련된 일인 만큼 철저한 조사와 재발 방지 대책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대통령 전용기는 12일 오전 8시10분께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아부다비를 향해 성남 서울공항을 이륙했으나, 이륙 30여분만에 진동과 소음이 감지돼 군산앞 서해상에서 항로를 바꿔 오전 9시50분쯤 인천공항에 불시착했다.

소음이 발생한 원인은 L2도어(비즈니스석 부근 출입구) 외부공기흡입구 에어커버 이상에 따른 것으로 파악됐으며, 당초 계획보다 3시간여 늦은 오전 11시15분에서야 재출발했다.


아부다비(UAE)=조영주 기자 yjc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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