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사상 최악의 강진과 쓰나미로 수많은 목숨을 잃고 막대한 피해를 입은 일본 국민에 진심으로 위로한다"며 "또 엄청난 고통과 두려움 속에도 침착하게 질서를 지키고 준비된 자세로 재난에 대처하는 일본 국민에게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일본 대지진이 한국 경제에 미칠 영향도 충분히 검토해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며 "일본은 제3위 경제대국이고 (우리와) 두 번째 교역대상국으로, (정부는) 최우선적으로 국제금융시장의 움직임에 예의주시하며 금융 불안 가능성에 대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는 "사태가 장기화 될 경우 대일수출입 차질이 우려된다"면서 "대일비중이 매우 크므로 공급차질에 선제적으로 대비해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달중 기자 d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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