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업계도 그렇다. 최근 게임업계에서는 게이머들을 잡기 위한 스타 마케팅 경쟁이 뜨겁다. 게임 사용자의 주 연령층이 청소년과 20~30대 청년층인 점을 감안해 아이돌 스타들을 전진 배치한 것이 돋보인다.
JCE의 축구 게임인 ‘프리스타일 풋볼’은 걸 그룹 ‘미스 에이(Miss A)’를 모델로 내세웠다. 특히 ‘프리스타일 풋볼’은 미스 에이 각 멤버들을 캐릭터로 내세웠는데, 미스 에이 캐릭터의 판매량은 전체 캐릭터 매출액의 절반에 이를 정도로 인기가 높다.
가수 아이유를 모델로 낙점한 엔트리브소프트의 승마 레이싱 게임 ‘앨리샤’는 최근 ‘아이유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정식 서비스 시작 후 한 달이 채 되지 않았지만 앨리샤의 누적 이용자는 벌써 40만 명을 넘어섰다.
라이브플렉스의 성인용 MMORPG인 ‘드라고나 온라인’은 한국에서도 유명한 일본 AV(성인용 동영상) 배우 아오이 소라를 내세웠다. 라이브플렉스는 아오이의 육감적인 몸매와 특유의 섹시 이미지를 앞세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외에도 ‘내맘대로Z9별’(티아라) ‘그랑메르’(시크릿) ‘마비노기 영웅전’(빅뱅) ‘서든어택’(2NE1) 등 다수의 게임에서도 아이돌 스타를 내세운 스타 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다.
게임업체들이 대중과 친숙한 스타들에게 끊임없는 러브콜을 보내는 이유는 무엇일까? 해답은 간단하다. 스타 팬층과 게이머 연령층이 동일하기 때문이다. 게이머들은 게임을 즐기면서도 자신이 좋아하는 스타를 만날 수 있고, 게임업체와 연예매니지먼트업체는 대중적 인지도와 수익을 동시에 올릴 수 있다.
이러한 장점 때문에 스타들을 이용한 게임업체들의 마케팅은 앞으로 점입가경을 이룰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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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설탕 쏟아부었다"…당 땡겨 먹던 스무디 알고보...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