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1년6개월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하는 배우 정일우가 '핫한' 저승사자 패션을 선보인다.
정일우는 오는 16일 첫방송될 예정인 SBS 새 수목드라마 '49일'에서 신개념의 저승사자인 '스케줄러' 역할을 맡는다. 정일우는 신세대 저승사자를 연기하기 위해 ‘차도남’ 패션을 택했다.
'49일'에서 정일우가 맡은 스케줄러는 예정돼 있는 인간들의 사망 일정에 따라 막 육신을 떠난 영혼들을 사후 세계로 넘겨주는 역할이다. 시청자들로 하여금 다소 생소할 수 있는 '스케줄러'는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저승사자와 매우 흡사한 캐릭터이지만 과거에 그저 납량 특집극에서나 주로 등장했던 공포의 대상인 저승사자와는 그 분위기부터 다르다. 정일우만의 특색 있는 캐릭터로 승부수를 띄우겠다는 각오다.
정일우의 스타일리스트는 "드라마에서 정일우가 맡은 스케줄러는 그동안 볼 수 없었던 캐릭터다. 기존의 저승사자 느낌이 아닌 새로운 스케줄러라는 캐릭터 구축을 위해 연기 외에 비주얼적인 모습에도 많이 신경을 쓰고 있다"며 " 특히 저승사자의 어두운 이미지 대신 스케줄러의 밝은 이미지를 부각시키기 위해 밝은색 위주의 의상을 많이 입고 있다”고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 anju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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