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휴카드 가입자 최근 1년간 140% 급증..스마트폰 사용자 비율만 80%
LG유플러스 (부회장 이상철)의 통신 제휴카드 가입자 중 스마트폰 사용자의 비율이 80%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최근 1년동안 LG유플러스 통신 제휴카드 가입자 증가율만 140%에 이르렀다. 고물가 시대에 스마트폰 할인을 포함한 각종 할인 혜택이 제휴카드 가입자 급증에 큰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다.
이현수 LG유플러스 제휴마케팅팀 팀장은 "이들 제휴카드는 카드 사용에 따라 적립된 포인트로 고가의 스마트폰을 저렴하게 장만할 수 있어 알뜰족에게 호응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며 "고물가 시대에 통신비를 절감할 수 있는 좋은 대안으로 평가받는 것 아니겠냐"고 설명했다. 스마트폰 할인 혜택 여부가 제휴카드 가입자 증가와 직접적인 연관성이 있다는 의미다.
실제로 LG유플러스 제휴카드인 LG U+ 하이세이브 신한카드, LG U+ 현대카드M로 휴대폰을 구입하고 통화요금을 자동이체할 경우 휴대폰 할부금을 24개월동안 신용카드 이용금액에 따라 적립되는 포인트로 결제할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진다. LG U+ 하이세이브 신한카드는 월 적립 포인트가 휴대폰 할부금보다 많을 경우 잔여 포인트가 다음달에 추가 적립된다.
한편 LG유플러스 제휴카드에 포인트가 적립되는 가맹점은 휴대전화 통신료, 주유소, 학원, 할인마트, 백화점, 인터넷 쇼핑몰, 패밀리 레스토랑, 커피, 제과점 등으로 다양하다. 카드와 가맹점에 따라 5~10%의 포인트를 적립해 준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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