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SBS 새 수목드라마 '49일'이 방송 전부터 광고 완판 기록을 세우며 흥행몰이를 예고했다.
'싸인' 후속으로 오는 16일 첫방송되는 '49일'은 첫회 80분 방송으로 10%인 480초를 CF에 할애, 모두 32편의 광고를 판매할 수 있다. 단가는 15초 기준 1편당 1320만원.
특히 '49일'은 벌써 일본 선판매까지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관계자는 "일본의 한 지상파TV에서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어 판매를 논의 중이다"며 "'영혼' '빙의' 같은 소재가 일본인들이 좋아하는 내용이어서 방송 전부터 관심이 뜨겁다. 긍정적인 방향으로 얘기가 되고 있다"고 귀띔했다.
이요원, 조현재, 배수빈, 남규리, 정일우가 출연하는 '49일'은 교통사고로 혼수상태에 빠지게 된 주인공이 진심으로 사랑하는 세 사람의 눈물을 얻으면 회생할 수 있다는 조건을 제시받으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그려가는 판타지멜로다.
'찬란한 유산'과 '검사 프린세스'를 통해 착한드라마의 성공신화를 써간 소현경작가와 '불량커플', '가문의 영광' 등 조연출을 거친 조영광 PD의 첫 연출작으로 전작 '싸인'에 이어 수목극 1위를 지켜줄 지에 관심이 쏠린다.
특히 SBS는 '49일'이 '판타지멜로'라는 데 기대를 걸고 있다. 영혼이 뒤바뀌는 판타지로 '시크릿가든'이 흥행대박을 쳤던 만큼 이번에도 영혼이 빙의되는 스토리가 큰 흐름으로 이어질 '49일'이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희망하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 anju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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