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SBS 월화드라마 ‘마이더스’에도 '미친 존재감'이 떴다.
바로 연극과 영화에서 잔뼈가 굵은 '악역 달인' 윤제문이 오싹한 표정과 탁월한 연기력으로 '마이더스'의 인기를 이끌고 있는 것. 특히 극중 이복남매이면서도 살벌한 라이벌 대결을 펼치고 있는 김희애와 팽팽한 카리스마 대결을 펼쳐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윤제문은 ‘마이더스’에서 인진그룹 유필상(김성겸 분)의 둘째아들인 인진캐피탈 대표 성준을 맡았다. 가장 강력한 후계자 후보였지만 김희애-장혁의 기습적인 물밑작전에 당하며 미운털이 박혔다.
하지만 포기를 모르는 끈질긴 성격을 발휘해 김희애-장혁과 또다시 대결구도를 형성하면서 긴장감을 형성하고 있다.
특히 윤제문은 극중 배다른 동생들인 인혜(김희애 분)와 명준(노민우 분) 등을 무시하며 자주 화를 내 ‘버럭성준’이라는 별명을 얻은 데 대해 “극중 설정으로 화를 내는 연기를 하고 있는데, 언제쯤 화를 안내게 될지 궁금하다”며 웃어 보였다.
시청자들은 "김희애와의 카리스마 대결이 정말 팽팽할 정도로 볼만하다” “연기가 너무 리얼해서 시청자까지도 무섭게 만들 정도다” "'마이더스'가 진부한 전개로 아쉬운데 윤제문 연기 때문에 보고 있다"며 극찬하고 있다.
특히 노민우는 제작발표회에서 "윤제문 선배님의 눈빛이 너무 무서워 촬영 때마다 당황한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한편 15일 방송분에서는 윤제문이 김희애와 장혁을 압박하며 극적 긴장감을 높여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 anju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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