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혼게이자이 신문에 따르면 일본 전자제품업체 소니는 16일 도치기현 가누마시 공장 가동을 재개했다. 그러나 소니는 여전히 도호쿠와 간토 북부에 위치한 7개 공장 문을 닫은 상태다. 소니는 도쿄전력이 제한송전을 실시하는 등 지진 여파로 전력공급량이 부족해지자 자발적으로 공장 가동을 중단했다.
철강업체 스미토모 금속공업의 이바라키현 가시마 제철소는 지난 11일 지진으로 조업을 중단한지 5일 만에 철강제품을 출하했다. 스미토모 금속공업은 16일 가시마 제철소 창고에 저장돼있던 1200t의 건설용 철강제품을 트럭에 실어 출하했다.
가시마 제철소는 지진으로 지난 11일 화재 피해를 입었고 13일 화재를 진압했다. 공업용수 공급은 회복됐지만 여전히 공장과 용광로 가동은 중단된 상태다.
공수민 기자 hyun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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