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의원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국내 원전 안전성 점검'을 주제로 열린 긴급 간담회에서 "이번 일본 원전 폭발로 인한 방사능 낙진이 편서풍의 영향으로 우리나라로 올 수 없다고 하지만, 중국에서 발생할 경우 직접적 피해를 입을 가능성이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우리나라 원자력 안전정책을 담당한 교육과학기술부의 백 민 원자력안전과장,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이석호 기획부장, 한국원자력의학원 이종인 원장, 한국수력원자력 강신헌 안전기술처장, 서울대 원자핵공학과 서균렬 교수 등
각계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일본의 원전사고로 인한 국내 방사능 피해 가능성은 거의 없고 ▲ 국내 원자력발전소들이 지진, 해일 등의 자연재해에 대비하여 안전하게 운영되고 있다는 점이 확인됐다.
김성곤 기자 skze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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