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르코지 대통령은 19일 파리 엘리제궁에서 열린 주요국 회의를 마친 뒤 "카다피 리비아 국가원수는 국제사회의 최후통첩을 무시했다"며 군사작전에 돌입했다고 전했다.
사르코지 대통령은 카다피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존중하고 리비아 반군에 대한 공격을 중단한다면 최악의 상황을 피하고 외교적 교섭이 진행될 수 있다는 입장도 표명했다.
이번 결정에 따라 프랑스와 미국, 이탈리아, 영국 등 다국적군이 군사행동에 직·간접적으로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리비아 정부 대변인은 벵가지 지역에 대한 공격은 없었으며 앞서 발표한 휴전선언을 지키고 있다고 밝혔다.
천우진 기자 endorphin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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