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종효 신영증권 연구원은 "추가 하락 보다 반등을 염두에 둔 투자가 필요한 시점"이라면서 "대외 불확실성 확대에서 비롯된 조정 과정 중 GS건설의 주가는 20.3% 하락했지만 실제 민주화 운동이 확산되고 있는 지역에 사업 진행 규모가 크지 않고, 공정도 차질 없이 진행 중"이라고 분석했다.
한 연구원은 "올해도 진출 시장 및 공종 다각화의 성과가 이어질 전망"이라면서 "GS건설은 화공플랜트에 강점을 갖고 있는데 공정다각화를 추진하면서 발전·환경 부문 수주 성과도 본격화될 전망"으로 내다봤다.
회사의 올해 해외수주 목표는 80억 달러로 지난 3월에 수주한 쿠웨이트 LPG 탱크 공사를 비롯해 브라질, 우즈베키스탄, 베트남 등에 36.8억 달러 규모의 사업 수주가 유력하다는 평가다.
신영증권은 GS건설이 올해 매출액 8조7159억원, 영업이익 5775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10.4%, 10.9%씩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정재우 기자 j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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