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편물 접수가 재개된 지역은 접수가 중지됐던 홋카이도, 아오모리, 아키타, 아와테, 미야기, 야마가타, 후쿠시마, 이바라키 등 일본 동북부 전역이며, 항공과 선편 모두 가능하다.
일본 원전의 방사능이 유출되면서 도쿄에서 발송해 국내에 들어오는 모든 우편물에 대해 방사능 오염 검사가 실시된다. 우정사업본부는 국제우편물류센터에 방사능 검사기기를 배치했다. 화물용 컨테이너와 그 안에 들어있는 적재 우편물에 대해 1차 검사를 실시하고, 다시 우편자루와 개별 우편물에 대해 2차 검사가 실시된다. 방사능이 검출되면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대응팀에서 신속하게 처리한다. 방사능 오염이 심한 우편물은 폐기된다. 도쿄에서 국내로 들어오는 평소 우편물량은 우편물(소포, 편지 등)이 1400통, 우편자루 90개, 화물용 컨테이너 5개에 달한다.
이경호 기자 gung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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