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부터 올 2월까지 3개월 간 358필지 관리실태 조사 마쳐 무단점유지, 자투리땅, 매각가능지 등 총 112필지(288,265㎡) 발견
이번 실태조사는 지적공부를 토대로 서울시 공간데이터웨어하우스 지도뷰어시스템을 활용, 입체적으로 국·공유 재산의 무단 점유와 불법사용 여부, 유휴지 발굴대상 등을 조사했다.
발견된 재산 112필지는 무단점유지 44필지(706㎡), 거주자우선주차장이나 텃밭으로 활용가능지 7필지(597㎡), 매각 가능한 유휴지 4필지(1480㎡), 도로나 하천으로 사용되고 있는 일반재산 57필지(28만5482㎡)이다.
구는 실태조사 결과를 기초로 국·공유재산 관리카드를 정비하고 누락재산은 권리보전 조치할 예정이다.
또 그동안 건대입구역 2번 출구 주변 좁은 골목길로 보행이 불편하다는 민원이 다수 제기됨에 따라 시 보존재산을 활용해 보행로를 확장, 구민 불편사항을 해소할 계획이다.
김성래 재무과장은 “국 · 공유재산의 효율적이고 합리적인 관리를 위해 일제조사를 실시하게 됐다”며 “앞으로 국, 공유재산의 사용 제재나 금지 등이 아닌 보다 많은 주민들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