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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은행 단기 외화차입 지속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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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정 기자]국내은행들의 단기 외화차입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2월 중 한국시티·SC제일은행을 제외한 16개 국내은행의 단기차입 차환율(만기연장비율)이 88.0%로 전월(91.5%)에 비해 3.5%포인트 하락했다고 21일 밝혔다.
같은기간 중장기차입 평균가산금리는 17.1bp로 전월의 36.2bp 대비 큰 폭으로 하락했다. 이는 지난해 11월(15.8%)와 비슷한 수준으로 평균차입만기가 70.2일로 전월(98.5일) 보다 짧아진데다 북한 관련 지정학적 리스크가 완화됐다는 게 금감원의 설명이다.

중장기차입 규모는 18억1000만달러로 전월의 8억8000만달러 보다 9억3000만달러나 증가했다.

이는 연말·연초 부진했던 채권발행이 재개되면서 11억3000만달러를 기록, 전월의 7000만달러 대비 크게 증가한 영향이 컸다.
은행차입은 6억9000만달러로 전월의 8억1000만달러보다 감소했다.

1년물 가산금리는 104bp로 전월(105bp)와 유사한 수준을 나타냈다.

외환건전성 지표는 양호한 수준이었다.

잔존만기 3개월 이내 외화자산을 3개월 이내 외화부채로 나눈 3개월 외화유동성 비율은 101.3%로 한달 전보다 1.3%포인트 상승했다.

또 잔존만기 7일 이내 외화자산에서 7일 이내 외화부채를 뺀 수치를 외화총자산으로 나눈 7일 갭비율은 0.5%, 1개월 갭비율은 1.3%를 기록했다.

외화유동성 비율, 7일 갭비율, 1개월 갭비율의 지도기준은 각각 85%, -3%, -10% 이상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일본 강진, 중동의 정치 불안 등으로 국제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며 "국내외 금융시장 동향 및 은행의 외화유동성 상황에 대한 모니터링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현정 기자 hjlee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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