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오쿠보 히로시 소니 대변인은 20일 성명을 통해 도치기현의 소니 리튬 이온 배터리 공장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닛산도 성명을 통해 21일부터 6개의 공장 가동을 재개하고 일부 공장은 24일부터 재개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당시 닛산자동차는 미국 수출을 위해 대기중이던 차량 1300대와 미야기현 서비스 센터에 있던 1000대의 차량을 포함해 2300여대의 차량이 파손됐었다. 또한 자동차 제조공장 4곳도 심각한 피해를 입었다.
이미 소니는 지난주 지진피해로 중단된 공급 차질을 최소화하기위해 두 곳의 공장 가동을 재개했다. 이번에 재개한 도치기현의 공장은 재가동하는 세 번째 공장이 되는 셈이다. 블루레이 디스크와 반도체 레이저를 만드는 미야기현의 공장 4곳은 아직도 폐쇄된 상태다. 후쿠시마현의 배터리 공장은 아직도 복구하고 있다.
닛산도 이와키현 공장의 경우 물, 전기, 가스가 부족해 공장 가동을 못 하고 있다.
하워드 스트링거 소니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18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의 기고문에서 “지진으로 정신과 육체가 심각한 피해를 입은 소니사와 소니 구성원들이 점차 회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세계 최대 자동차 제조업체 도요타는 22일까지 21개의 자동차공장과 부품공장을 폐쇄하기로 했다.
이의원 기자 2u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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