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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公, 美 아나다코 지분 24%인수...비전통자원 첫 결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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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한국석유공사(사장 강영원)가 21일 비전통자원(신기술로 사용할 수 있게 된 전통자원)분야에 처음으로 진출했고 카자흐스탄에서는 추가로 인수합병에 성공했다.

지식경제부에 따르면 석유공사는 미국 아나다코(Anadarko)와 셰일오일(셰일층에 함유된 석유) 생산광구 지분 23.67%를 15억5000만달러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하고 2·4분기까지 지분 인수를 완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인수한 대상은 아나다코가 71%지분을 보유한 텍사스 육상 매버릭 분지내 셰일오일광구지분의 3분의 1에 해당된다. 공사 평가에서 이 광구 매장량은 4억9100만배럴로 공사는 1억1600만배럴을 확보하게 됐다. 또 2016년에 생산량이 최대에 이르면 일산 32만3000배럴 가운데 7만6600배럴이 공사 몫이 된다.
석유공사는 이와함께 카자흐스탄 주식시장을 통해 4개의 생산·개발 광구를 보유한 카자흐스탄 알티우스의 지분 95%도 5억1500만달러에 인수했다. 공사는 이번 인수로 4개 광구 총 매장량 5690만배럴 가운데 5410만배럴, 2016년 최대생산기준 일산 1만8300배럴 중 1만7400배럴을 각각 확보했다.

이번 2건의 자산 인수로 우리나라는 매장량 1억7000만배럴 및 현재 기준 일일 생산량 1만6500배럴(2016년 최대생산 기준, 일일 생산량 9만4000배럴)을 확보했다. 이로써 석유가스 자주개발률은 약 0.5%포인트 상승하고 최대 생산에 이르는 2016년에는 2.9%포인트 상승효과를 갖게 된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미국 지분인수는 최초의 비전통 생산유전 지분인수로, 유망 비전통자원 부존지역 조기 선점과 관련 기술개발 역량 확충의 기반이 될 것"이라면서 "셰일오일 분야의 선진기술을 보유한 아나다코에 개발인력을 파견함으로써 비전통 자원분야의 전문인력을 양성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경호 기자 gung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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