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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지진·중동사태 피해기업에 무역보험 신속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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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업]동반성장 우리가 앞장=한국무역보험공사

유창무 무역보험공사 사장

유창무 무역보험공사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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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한국무역보험공사(K-sure, 사장 유창무)는 최근의 리비아 사태와 일본 지진과 관련된 국내기업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방안을 마련해 수출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에 적극 나서고 있다.

K-sure는 우선 일본의 지진사태와 원전 폭발사고로 인해 피해를 입은 기업들에 보험금 가지급금을 신속히 지급하기로 했다. 보험금가지급제도는 약관상의 보험금 지급시한까지 보험금 지급이 곤란하다고 판단되는 경우 수출자의 부담을 다소 경감시키기 위해 일정금액 범위 내(중소기업은 80%, 대기업은 60%)에서 선지급을 해주고 보상판정 결과에 따라 정산하는 제도다.
수출입자간 분쟁등으로 해결에 장기간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 경우, 사고원인 조사에 장기간 소요되는 경우, 보험사고 관련 물품이 처분되지 않은 경우 등이 여기에 해당된다. K-sure는 일 지진에 따른 피해도 수출자에게 보험금 가지급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경우로 보기로 한 것이다. 보험금 가지급은 보험사고 신고 후 3개월 뒤에 지급되지만 1개월 이내에 신속히 지급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K-sure는 기존에 가입한 수출보험 결제기간 연장도 해주기로 했다. 또한 K-sure는 리비아 등 중동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수출중소기업들에게도 서류보완, 조사 지연 등 보험금 지급이 지체되는 경우에도 가지급금을 신속하게 지원하고 있다.

K-sure는 이달부터는 외환은행과 단기수출보험 EFF(Export Financing Facility) 담보부 수출채권 매입지원'업무를 시작했다. K-sure가 우량 수출기업에 단기수출보험 EFF를 발급해주면 외환은행은 이를 담보로 해당 기업의 수출채권을 조기에 매입해줘 유동성을 신속하게 공급할 수 있게 된다. 이 상품은 수출자가 계약자인 일반 수출보험상품과 달리 보험계약자가 은행이어서 수출기업은 추가 보험료 부담 없이 이 상품을 활용할 수 있다.
아울러 지난해 7월 도입한 수입보험제도를 적극 활용해 원자재 가격 급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수입기업을 위해 수입여신한도를 확대해주기로 했다. 수입보험은 무역보험공사가 정한 주요 해외자원과 원자재를 수입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신용에 문제가 없으면 누구나 이용이 가능하다.

유창무 사장은 "올해 무역보험 지원규모를 작년보다 5조원 많은 190조원으로 확대했고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규모도 81조원에서 86조원으로 늘렸다"면서 "중소기업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책과 신흥시장에 대한 정보와 분석기능 제공 등을 통해 올해 무역 1조달러 달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경호 기자 gung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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